한국지엠(GM) 노조가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지 일주일 만에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8일 사측과 25차 임단협 단체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찬성률 45.1%로 부결된 뒤 사측에 단체교섭 요청 공문을 보내 이날 교섭을 재개했다.
노조는 이날 교섭을 마치고 개최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는 파업과 잔업·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는 모두 유보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이달 10일 26차 교섭이 예정된 만큼 일단 파업 등 쟁의행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일 교섭 후 쟁대위에서 추후 투쟁지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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