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라이프워시퍼 LK지점 모금활동전문가를 만나다
[인터뷰]라이프워시퍼 LK지점 모금활동전문가를 만나다
  • 박영선
    박영선
  • 승인 2020.12.0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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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

2017년 6월에 설립된 라이프워시퍼(LIFE WORSHIPER)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NGO, NPO들의 F2F 후원개발을 지원하는 전문 모금 기업이다. '사람을 섬기다 사람을 구하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사람중심 경영'으로 국내의 건강한 후원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라이프워시퍼 LK지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금활동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왼쪽부터 LK지점의 이대민(SF R&B팀)/이창원(SG팀) 

LK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

LK를 풀어쓰면 'Lifeworshiper Korea'이다. 라이프워시퍼의 구성원답게, 하나로 뭉쳐서 모두가 다같이 성장하는 그날까지 라이프워시퍼의 중심이 되자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라이프워시퍼의 LK지점은 어떤 팀들이 모여있나

이렇게 의미 있는 인터뷰에 LK지점 SF팀, SG팀의 대표로 참석하게 된 것에 매우 감사하다. SF R&B 팀은 'Raise and Bless, 일으키고 축복한다'는 의미를 가졌고, 총 3명의 리더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프워시퍼라는 회사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SAND&GLASS'팀은 발에 챌 정도로 많고 흔한 모래가 가장 뜨겁게 달궈진 순간 유리가 되는 것처럼 모든 역경을 헤쳐나가며 단단해져서 나름의 모양을 가진 유리가 되고자 하는 의미해서 지은 이름으로 구성원들이 책임, 행정, 총무, 복지, 글로벌지원 등을 맡고 있다.

어떤 계기로 모금활동전문가를 시작하게 되었나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모두가 다양하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을 찾던 중에 회사에서 연락을 받아서 입사한 사람, 평소 사람의 마음을 사는 직업을 갖고 싶었던 사람, 모금활동전문가가 어떤 직업인지 알아보고자 면접을 봤다가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개인시간 확보, 자기개발이 가능한 것 때문에 시작한 사람, 회사에서 리크루팅 전화를 받고 모금활동전문가라는 직업을 알게 돼서 시작한 사람, 자신의 가치관과 맞아서 시작한 사람, 지인 추천으로 시작했는데 숨겨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 사람도 있다. 아니면 처음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많은 시민들께 알리고자 시작하거나 어떤 계기를 통해 비영리 분야를 알게 돼서 시작한 경우, 혹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살아보고 싶거나 베풀며 살고 싶었던 마음을 직업으로 직접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좋아서 시작한 사람들도 있다.

평소 업무 패턴은 어떤가

주중에 미팅과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거리에 나가서 모금을 하는 필드 활동은 기본적으로 주중에, 하루 여섯 시간 정도 하고 있다. 가능할 때는 시간 제한 없이 저녁이나 주말까지 활동을 할 때도 있는데, 개인이 자율적으로 자기 스케줄을 짜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각자의 생활패턴에 맞춰서 주말에 쉬는 사람도 있고 주말 활동을 원하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모금활동전문가의 매력은 무엇인가

직업적으로 보면, 모금활동전문가는 전문적인 일이고, 시민들로부터 '좋은 일 하신다'라는 말과 응원을 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평소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업무적으로 보면 어떤 회사 조직이든 사회생활을 일일이 가르쳐주는 곳은 많지 않은데, 업무를 하면서 정말 하나하나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모금활동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있어야 하나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밝은 모습과 열정적인 태도, 그리고 어느 정도의 언변 능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 모금을 하는지 그 가치를 시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면 좋을 것 같고 기본적으로는 따듯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팀만의 차별성이나 강점이 있다면

모두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고, 무엇을 하든 목표 지향적이라는게 가장 큰 강점이다. 하루에 많은 후원자들을 만날 때도 지침없이 꾸준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팀원들끼리 잘 통해서 시너지가 나는 것도 강점이다.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같은 팀을 만들어 가면서, 서로 맞추고 관계를 쌓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같은 팀의 독특함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다.

라이프워시퍼라는 회사는 어떤 곳인가

함께 응원해가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밝고 멋있는 조직이다. 또한 소중한 기회를 주는 곳이다. 한 그루의 나무가 점점 자라서 숲을 이루듯 모든 구성원들이 성장해서 선한 영향력을 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 있다면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다보면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 할지, 어느 타이밍에 이야기를 해야 할지 등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일을 하지 않을 때 사적인 자리에서도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가 잘 통하고 공감능력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다. 대화의 기본 요소들이 늘어간다는 게 가장 큰 혜택인 것 같다. 게다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혜택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사회경험이 모여 서로의 장점과 소통을 배울 수 있고 자신의 업무능력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혜택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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