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일 기자]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어 논의 끝에 현행대로 백신접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사망 신고 사례 26건을 조사한 뒤 내린 결론인데, 전날까지 보고된 사망 신고 사례 26건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독감 백신과 사망 사이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이 중에는 중증으로 신고됐다가 이후 사망한 사람도 포함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사망자들의 부검 결과도 공개됐다.
현재 26명 중 20명의 결과가 나왔는데, 이들의 사인은 각각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부검을 하지 않은 사망자의 경우 3명은 질병사, 1명은 질식사로 분류돼 백신 접종과는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질병청은 중간 부검 결과를 통해 이들 사인이 앞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오늘 오전 한 차례 더 회의를 열고,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건수는 지난 22일까지 모두 78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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