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이석산 센터장이 지난 10월 15일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및 2020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했다.

이석산 센터장은 33년간 장애인 체육현장에 종사하며, 전문체육선수의 발굴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종목대회 실시, 스포츠팀 창단, 기관운영 실천으로 스포츠발전에 공헌한 것이 인정된 것이다.

이 센터장은 1986년 홀트복지타운 체육교사로 입사 후 장애인에 대한 열악한 인식으로 불모지 같은 재활체육에 관심을 가졌다.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지도·육성해 장애인들에게 재활체육을 통한 사회복귀를 실현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다. 이어 1995년 홀트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창설하고 2006년까지 12년간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했다.

또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 창설 및 육성, 경추장애인 휠체어럭비단 창단 및 운영지원, 여성장애인농구단 창단 및 운영지원 등 스포츠재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많은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휠체어농구에 입문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책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휠체어농구 지도서(행복스토리 발행)'를 발간하여 휠체어농구를 통한 재활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33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인으로서 최고의 상인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실적으로는 ▲1987~2007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지도자(농구, 축구, 역도, 사이클), ▲2005~2015 장애인체육 담당관 및 국제심판 활동, ▲1988~2020 사회공헌 체육활동 참여(한국휠체어농구연맹,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등), ▲2020.5. 저서 :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휠체어농구 지도서(행복스토리 발행)' 등이 있다.

또한, 수상 내역으로는 ▲보건복지부표창(1989, 1995, 2015), ▲문체부표창(2008), ▲경기도지사표창(1987, 1995, 2000, 2012, 2016), ▲서울시장표창(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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