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모씨(42)는 지난 추석 연휴, 오랜만에 본가를 방문했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연세 드신 아버지가 말을 되묻는 횟수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본가 방문을 하지 않고 어머니를 통해 연락을 받아 미처 알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에게 보청기 착용을 권하니 매우 언짢아 하셔서 고민이다.
건강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나이가 들면 관절, 척추 등 퇴행성 질환으로 움직이는데 불편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귀 관련 질환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청력에 문제가 생기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유발하고 특히 노인 분들은 치매나 우울증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도 해 평소 귀 건강을 살펴야 한다.
청력손실 및 난청, 알츠하이머 유발 및 기억력 감소에 영향
소리를 명확히 듣지 못 하면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 인지력과 기억력이 낮아진다. 2019년 중앙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이 있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다고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뇌행동 연구(Behavioural Brain Research)'에 발표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난청이 해마 시냅스를 뇌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기전임이 밝혀냈다. 또 최근 국내 한 연구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난청 등에 의한 청력 손실이 치매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기억력 감소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정보전달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뇌 특정 부위의 기능 저하됐다. 이는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는 청력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난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청기 등 청각 재활 노력이 가장 중요
난청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7000만 명에 달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에서 난청을 호소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은 약 11%에 불과하다. 난청은 보청기, 인공와우 등을 통해 청력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하지만 노인이 착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으로 보청기 착용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난청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예후가 더 좋다. 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청각 검사를 받아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청기기의 기술이 발달해 크기도 작아지고,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전자기기와의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간편하게 충전하여 사용하는 등 생활편의를 위해 발전하고 있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청각전문가를 통한 청력전문 검사로 알맞은 보청기 선택 해야
최근 출시되는 보청기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청취환경에 적합한 청취를 제공하고 있다. 보청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형태의 보청기를 선택하고, 정교한 보청기 조절이 필수적이다. 포낙보청기 관계자는 “연령이나 청력유형 및 정도, 사용 환경에 따라 보청기 종류가 다르다”며 “일반적으로 난청이 많이 진행된 고심도의 노인성 난청의 경우, 높은 출력을 내는 오픈형 또는 귀걸이형 제품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스위스 포낙보청기는 1947년 설립된 이래 7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최신 청각 솔루션들을 연구, 제조해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소음 및 먼 거리 청취환경에 따라 청취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청각 보조기기와 보청기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독보적인 사운드 퀄리티와 전자기기 연결성을 갖춘 '마블플랫폼' 시리즈와 유소아 전용 청각 솔루션인 '스카이', 무선 송수신 청각 솔루션인 '로저 테크놀로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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