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지리적표시 국가인증제도와 제품 홍보를 위한 “풍수지리위크”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지리적표시 국가인증제도의 내용과 취지를 퀴즈·스탬프 행사 등을 통해 안내받고 인증받은 제품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풍수리지위크'라는 슬로건으로 명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을 전시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참여한 농가의 소득 창출 기회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유관기관 추천이나 신청을 통해 접수한 농업조합법인 등 총 16개 단체의 130여 가지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가평잣, 구례산수유, 고려홍삼 등 특설부스에서 농산물을 구매하여 지도에 스탬프 모으기, 퀴즈 참여 등을 통해 지리적표시품으로 구성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주사과, 보은대추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주요 농·임산물 산지가 많다. 이런 우수한 지리적표시품이 전국에 100여 가지가 넘는다"면서 본 행사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이 알려지고, 코로나와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지난 99년 도입되어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의 품질과 특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제도로, 품질이 우수하고 역사가 깊은 지역 대표 농산물에 적용되고 있다. 엄격한 기준으로 심의·선정하여 등록 관리하여 해당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 및 소비자 보호의 기능을 한다.

한편 본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기준을 준수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운영을 담당하는 농정원 관계자는 “대형마트 매장 내 부스행사로 행사 진행요원에 대한 방역수칙 사전교육,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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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