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지난해보다 평균 1만6천원 넘게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이 평균 26만8천612원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25만2천284원보다 1만6천328원(6.5%) 많아진 것이다.
올해 차례상 비용을 구매장소별로 보면 전통시장이 22만7천14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형슈퍼 24만7천409원, 대형 유통매장 26만7천664원, 백화점 33만2천233원 순이었다.
인상 폭에 차이는 있지만, 모두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다.
가격이 가장 많이 뛴 품목은 배추다.
지난해 3천672원이었던 배추는 올해 1만127원으로, 거의 3배가 됐다.
이어 무 가격이 111.3% 올랐고 대파(71.2%), 양파(57.2%), 돼지고기 목심(35.5%), 국산 밤(20.1%), 한우 등심(18.5%), 사과(18.4%) 순이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긴 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작황이 부진해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육류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정 내 육류 소비가 증가한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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