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평준화 K-Beauty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체들은 제품이 얼마나 ‘귀한’ 성분인지를 어필하기 시작했다. 효능·효과를 기본으로 기능이 어떤 성분으로 피부를 티 없이 맑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는지가 주요 관건이 된 것.

하지만 무작정 비싼 원료를 들여오는 것은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실제 유효한 성분을 찾아 함유치를 맞춰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또한 정말 좋은 원료를 찾아도 국내 도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국내보다 오일 사용이 많은 해외에서 매력적인 성분으로 꼽고 있는 ‘마룰라 오일’이나 ‘블루탄지 오일’이 대표적인 예다.

남아프리카 지역 마룰라 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지는 시즌이 찾아오면 코끼리가 취할 정도로 배를 채운다는 스토리와 함께 마룰라 추출 성분만을 핵심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드렁큰엘리펀트’ 브랜드가 이에 해당된다. 해당 브랜드는 입점 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가 됐다.

블루탄지 꽃은 청정 모로코에서 피어나는 신비한 꽃으로 고대인들로부터 내려온 피부 지혜가 담긴 꽃이다. 1.5t 꽃에서 단 1L만 추출되는 블루탄지 오일의 핵심 성분 ‘카마줄렌’은 이미 300건 이상의 논문을 통해 항산화, 피부 정화, 붉은기 진정, 항염 효과 등을 인정받는 등 대중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라 입점 선데일릴리, 허비보레의 블루탄지 라인이 대표적인 브랜드지만 국내 블루탄지를 함유한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재 국내 브랜드로는 케어놀로지의 첫 라인 ‘리블루’와 오일폼으로 유명한 맥스클리닉에서 16번째 시리즈로 지난 4월 출시한 SS 신제품 블루탄지오일폼이 있다.

블루탄지오일폼은 홈쇼핑 최초 ‘장벽개선 항산화 클렌저’란 타이틀로 역대 맥스클리닉 오일폼 시리즈 중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장벽 강화뿐만 아니라 피부 수분층을 탄탄하게 만들어 세안 후에도 당김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며, 맥스클리닉 오일폼 시즌 사상 최대 함량 비타민과 포도 유래 성분으로 맑고 투명한 피부 브라이트닝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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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