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면역력 관심↑…건강식품 연간 28만원어치 구입"
"코로나19로 면역력 관심↑…건강식품 연간 28만원어치 구입"
  • lukas 기자
    lukas 기자
  • 승인 2020.09.15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면역력 향상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본인을 위해 연평균 28만원어치의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국내에 거주하는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실시한 모바일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과 관련해 더 많이 신경 쓰게 된 부분을 묻는 말(복수 응답)에 가장 많은 73.3%의 응답자가 면역력 향상을 꼽았다.

이어 질병·질환 예방(56.5%), 체력 증진(46.0%), 스트레스 해소·관리(40.0%), 피로 해소(39.2%), 체중 관리(32.6%)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본인을 위해 연평균 3.5회 건강기능식품을 사고, 총 2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위한 이유(복수 응답)도 면역력 향상이 67.6%로 가장 많았다. 건강 유지·증진(64.6%), 피로 해소(48.0%), 체중 조절(13.9%)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구매하거나 더 많이 먹게 된 건강기능식품을 묻는 말(복수 응답)에는 가장 많은 55.4%가 "특별히 더 먹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비타민(20.5%)이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15.0%), 홍삼(11.4%) 등을 새로 샀거나 더 구매했다는 답도 상당수 나왔다.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채널로는 절반에 가까운 47.9%의 응답자가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을 꼽았다. 이어 해외직구(12.6%), 대형마트(8.1%), 약국(8.0%), TV홈쇼핑(6.3%)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습득할 때 가장 신뢰하는 채널을 묻는 말에는 인터넷이라는 답이 29.0%로 가장 많았다. 가족이나 친구·지인(26.7%), TV 프로그램(9.7%), 인터넷 카페·커뮤니티(6.9%) 등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관리 중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많이 커졌다"면서 "건강기능식품 이용은 증가했지만, 건강을 위해 식생활 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