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 국난극복위 재시동…민생·포스트코로나 투트랙 준비"
민주당, "코로나 국난극복위 재시동…민생·포스트코로나 투트랙 준비"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09.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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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8일 지난 2∼6월 넉 달 간 운영된 뒤 활동을 종료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확대 개편돼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이낙연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진두지휘한다.

그리고 당내 최다선인 김진표 변재일 설훈 안민석 이상민 조정식(이상 5선)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전면에 포진했다.

이어 보건복지 전문가로 약사 출신인 전혜숙(3선)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재선) 의원도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박광온 사무총장은 부위원장을,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이번 당 핵심 관계자는 "앞서 운영됐을 때보다 참여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당의 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국난극복위는 정부와 긴밀한 협력 아래 방역, 민생 지원, 경제 회복 과제를 점검하고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감염병 전문병원의 권역별 설치, 공공의료 체계 강화, 고용보험 확대 시행, 전일보육 체계 구축 등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위원회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휘하는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과제들도 구체화한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 사업과 함께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4차 추경, 내년도 본예산 등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입법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그리고 위원회 내에 입법지원팀장(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예산지원팀장(박홍근 예결위 간사) 직책을 만든 것도 이런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일정도 검토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국면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 간담회 같은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당 관계자는 "코로나 대응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이 대표가 제1 과제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제시했기 때문에 위원회 활동이 정기국회 과정에서 예산, 입법으로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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