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24시간 비상 대비체제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에 소속된 전국 14개 기관은 풍수해 대책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해안가에 있는 시설물과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이 보유한 선박의 피항지를 확보하고 소형선박은 육지로 끌어 올리는 등의 조치에 나선다.
방제대응센터 신축 건설 현장과 기존에 있는 방제 대응센터에도 안전점검을 벌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35hPa, 강풍반경은 380㎞, 최대풍속은 초속 49m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를 뒤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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