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텐코리아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인 아이텐 코인이 지난 8월 31일 오후 5시를 기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핫빗(Hobit)에 상장되며 거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핫빗(hotbit) 거래소는 비트코인 등의 메이저코인과 알트코인을 포함해 약 230 개가 넘는 코인들이 상장되어 있었으며, 2FA 인증으로 뛰어난 보안성을 자랑해왔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 예측 트레이딩 플랫폼인 하트넘버와 파트너십을 체결, 컨트데이터와 코인의 시세분산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핫빗 거래소에 상장된 아이텐(ITEN)은 e-커머스, 영상, VR,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며,한류 콘텐츠 제작, 소비, 유통 구매가 가능한 통합 멀티 플랫폼으로 이용될 예정이다.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지불 보상 시스템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한류 콘텐츠의 제작, 소비, 유통 구매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연, 영화, 게임 등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며 콘텐츠와 관련된 수익의 일정부분을 보상 받을 수 있어 코인 투자로 인한 수익은 물론 콘텐츠 투자 수익도 거둘 수 있다.

아이텐 관계자는 “향후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음악시장을 이끄는 K-pop 공연 및 영화 등 한류 콘텐츠 제작 등에 아이텐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인도 KBS 한국어센터 및 게임, 에니메이션을 운영하는 콘텐츠 전문기업 K-BIZ와 손잡고 13억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안에 인도 전용 플랫폼을 만들고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런칭해 2천만 가입 고객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설명회를 거쳐 세계 1 위 VC 케이츠포럼과 IR 진행을 협의중이며, 올 10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서비스 런칭에 돌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클라우드 방식의 공연 기획과 펀딩을 통한 콘텐츠 제작 ▲아이텐 토큰을 활용한 공연 및 콘서트 티켓 구매 ▲머천다이즈와 아티스트 음원 콘텐츠 유통 등의 비즈니스 사이클이 끝나면 수익금을 투자자들과 공유하며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아이텐코리아의 이종만 대표는 “지난 해부터 언텍트 비즈니스를 염두해 두고, 한류 등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하며 “코로나 19 사태가 오히려 성장의 모멘텀을 가져오게 되었다”며 예정보다 빨라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덧붙여, “이번 핫빗 거래소에 상장하게 돼 매우 뜻깊다”는 소감과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아이텐 코인의 상장은 언택트산업과 콘텐츠 비즈니스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모델로 다수의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외 다수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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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