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노조와 시민단체, 공공의료 의사 양성도 자기들이 논의...파장 커질 듯
선 넘은 노조와 시민단체, 공공의료 의사 양성도 자기들이 논의...파장 커질 듯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0.08.30 21:17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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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홈페이지에 시민단체와 노조가 모여 공공의대 의사양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공지문이 올려져 있다.

 

공공의대 건립문제로 의료계가 파업중인 가운데, 7월 중에 벌써 공공의료 의사 양성과 관련된 논의를 시민단체와 노조가 모여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의대 정원을 늘리고,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 입학생을 시민단체가 추천하기로 하면서 의료계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와 의사들 간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전문가가 동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단체와 한국노총 소속 인사들이 모여서 공공의대 의사양성을 논의했다는 것은 도를 넘는 행위라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한국노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공공의료 의사는 어떻게 양성해야 하나’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를 지난 7월31일 개최한 것으로 나와있다. 

이 토론회를 예고하는 공지에는 "한국노총과 경실련, 참여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공공병원설립운동연대,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운수노조는 31일(금) 오전 10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의사는 어떻게 양성해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정책에 대해 증원 규모, 양성방안 등을 논의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할 의료인력 양성 정책의 과제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낸다는 것이다.

의사들이 가운을 벗어던지고 의료 파업을 하고 있다. 

의료계와 시민들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반발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은 수백건의 비판 댓글이 달리면서 "시민단체와 노조가 무슨 자격으로 의사 양성을 논하냐?" 라면서 노조과 시민단체의 선을 넘은 행태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정책을 내면서 의료계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시민단체와 노조들의 동의를 먼저 구한 것이냐라는 의혹이 일면서, 의료계와 협상을 하는 정부가 상당히 곤욕스런 입장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 좌편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외한 대체적인 온라인 상 여론 (커뮤니티와 댓글 포함)은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중대한 사안을,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이 상황에서 의료계의 입장은 듣지도 않고 처리하려고 하는 정부의 처사는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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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0-08-30 23:10:37 (210.113.***.***)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심하다 진짜....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의료인은 없고 시민단체와 공공운수노조..........? 나도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의사들이면 얼마나 어이없을까. 이제 국민들도 알만큼 다 아니 쓸데없는 행동 하지 마시길. 얼른 잘못된 정책 철회 하고 의사파업 중단시키길
공공의료 게이트 2020-08-31 15:31:42 (211.222.***.***)
정말 어이가 없다. 이미 다 준비해 놓고 이제 상의중이라고..... 시민 여러분들이 막아주세요. 공공의대는 추후에 큰 재앙이 될겁니다.
LM 2020-08-30 22:48:10 (14.6.***.***)
공공의대 게이트 진상규명 요규한다!
너무해 2020-08-31 00:15:44 (211.216.***.***)
까면 깔수록 나오네요... 공공의대 게이트 진상규명 바랍니다.
김소영 2020-08-31 06:21:52 (221.150.***.***)
독재죠. 독재. 모든 걸 자기 뜻대로 그냥 밀어붙이고, 특정 집단의 이익에 크게 기여하며 자기들 반대 세력은 그냥 깔아뭉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세상, 끊임없이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자기들 홍위병 동원해 상대를 악마로 만들어버리는. 이건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이 나라가 전체주의 국가로 변했음을 직시하고 저항해야 합니다.
중앙선거조작위원회 2020-08-31 14:19:16 (110.70.***.***)
공부 않고 명문대 가려고 뒷문 수시 확대(정문 정시 축소),
공부 않고 법조인 되려고 사법시험 폐지(로스쿨 설립),
공부 않고 의사 되려고 공공의대 설립,
공부 않고 약사 되려고 운동권 전형,
나라 망치고 집권 연장 하려고 4•15 개표조작!

노력은 하기 싫고, 간판은 따고 싶은
모순좌파 정치꾼들의 대한민국 말아먹기!


사시 없애고 로스쿨 들여올 때
참여연대•민변, 서울 법대 안경환•조국 교수 등이
앞장섰는데

결국 그 사람들, 자기 자녀 법조인 만들고
법조계 좌경화를 위해
멀쩡한 법대•사시•사법연수원 중심의 법조인 양성시스템을 무너뜨린 것.
지역균형발전•법조인 국제화는 핑계일 뿐.

의대엔 폴리페서가 맥을 못추니
이번엔 자칭 양심세력(?)들 임자 만난 듯.
KIMYT 2020-08-31 08:59:18 (210.96.***.***)
시민단체 국정농단. 공공의대 게이트 진상규명하라
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나라 2020-08-31 17:14:58 (39.118.***.***)
홍철 없는, 홍철팀
의료계 없는, 공공의료 양성 논의?
씨벌조직 해체 2020-09-01 06:40:49 (180.224.***.***)
웃긴다 학부모총회했냐? 저런. 시벌조직이 바로 적폐다!
시민단체 2020-08-31 19:19:16 (1.102.***.***)
시민단체 니들자식만 의사만드냐? 더러운 자식들~ 카악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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