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경북 우수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매출이 2배로 늘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은 84억4천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억7천600만원보다 93%(40억7천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84억3천만)보다 많다.
또 회원 수는 지난해 말 7천38명에서 1만9천320명으로 175%, 입점업체 수는 576곳에서 915곳으로 59% 늘었다.
도는 비대면 소비가 확산함에 따라 사이소 모바일 앱을 개설하고 주요 쇼핑몰 제휴를 확대하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피해를 본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돕기 꾸러미 특판행사, 사이버 농산물 축제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유통도 비대면이 핵심산업으로 성장하는 만큼 사이소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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