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민생침해·부동산·역외 탈세에 조사역량 집중"
김대지 "민생침해·부동산·역외 탈세에 조사역량 집중"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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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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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53) 국세청장 후보자는 민생침해 탈세, 신종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악의적 고액 체납자가 재산을 은닉하면서 호화·사치 생활을 누리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현장 추적조사와 함께 해외 징수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불공정 탈세·체납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엄정한 탈세·체납 대응과 더불어 김 후보자는 ▲ 납세자에게 편한 국세행정 서비스 제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제도약 뒷받침 ▲ 납세자 중심의 적극행정 조직문화 정착 등을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납세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새롭게 바꾸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홈택스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검증 부담을 감염상황 진정 단계까지 적극 감축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한 맞춤형 세무정보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납세자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도움정보를 보다 충실히 제공하고, 납세자와 접점에 있는 모든 신고·납부 절차도 국민의 시각에서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디지털화와 다국적 IT 기업의 온라인 거래 급증을 거론하며 "이러한 변화는 신고 지원, 세원 관리, 세무조사 등 국세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기존 패러다임으로 대응하기 힘든 도전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국세행정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마음으로 전략과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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