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해 가장 더운 38도...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경보"
오늘 "올해 가장 더운 38도...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경보"
  • 정지영 기자
    정지영 기자
  • 승인 2020.08.18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전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곳은 '제주산지' 1곳, 폭염주의보는 24곳, 그 외에는 모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출처=기상청]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전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곳은 '제주산지' 1곳, 폭염주의보는 24곳, 그 외에는 모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출처=기상청]

[정지영 기자]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18일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권에 들면서 전국 낮 최고기온 31~38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원 산지와 지리산 산지,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산지에만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았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포항 38도, 강릉 36도, 창원‧대전‧전주‧안동‧청주 35도, 서울‧광주‧제주 34도, 부산‧울산‧인천 33도 등 전국이 30도를 웃돈다.
 
낮 동안 오른 기온에 비해 밤사이 열대야는 일부 해안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중심에 들면서 지난주 비의 영향으로 습했던 것과 달리 습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밤에 햇빛이 사라지면 지표면이 식으면서 다소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일(19일)도 경북 경산 39도 등 전국에 타는 듯한 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18, 19일 이틀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부터 주말까지 북쪽의 찬 공기가 잠시 내려오면서 구름이 끼고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 잠시 기온이 떨어지지만 다음 주 다시 기온이 오르며 8월 내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 중심권에 들면서 바람 흐름이 느려져, 오랜만의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좋음’ 수준의 공기질이 예상된다.
 
한편 남쪽 바다에서는 제7호 태풍이 발생했다.

국가태풍센터는 "제7호 태풍 히고스(HIGOS)가 18일 오전 9시 중국 잔장 동쪽 710km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제7호 태풍은 발달하면서 앞으로 홍콩, 마카오 쪽으로 서진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