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정원오)와 함께 공공과 민간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MOU는 △공공과 민간의 지역공동체 생태계 구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의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한 인정기업 기관 발굴 및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사업 홍보 등 정책 연계 △필수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성 확보 등 정책연계와 제도개선, 정책 발굴 지원 △사회적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훈련 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개최된 위 협약식은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정원오 지방정부협의회장(현 성동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해당 협의회는 지난해 7월 25일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보건복지부와 공동 시행, 도입 이래 우수 사회공헌 기업‧공공기관 121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위 제도는 기업과 기관이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공동체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여 지방정부협의회와 협력,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및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사업 등 조기정착과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상호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서상목 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현재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8월 말까지 모집, 인정심사절차에 따라 인정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에 있다"며,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방정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과 민간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대한민국 사회공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47개 기초자치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여 정책개발, 제도 기반 조성 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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