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엘, 버디, 피싱걸스가 함께한 첫 온·오프라인 라이브공연 '오렌지 콘서트'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렌지 콘서트는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매력을 재발견하는 테마 콘서트 시리즈인 '과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공연이기도 하다.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첫 아티스트는 반엘이다. 발표곡의 작사와 작곡을 직접 맡는 싱어송라이터로도 알려진 반엘은 '갈비뼈', '에브리데이(EVERYDAY)',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 대표곡을 비롯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어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진출한 펑크록 걸밴드 피싱걸스가 무대에 올랐다. 피싱걸스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밴드의 히트곡 '응 니얼굴', '일초도 없단다', '어쩌다 보니깐', '바밤바' 등을 부르며 대세 펑크록밴드다운 가창력을 뽐냈다.

최근 싱글앨범 '고양이(Stray Cat)'을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버디는 오렌지 콘서트 마지막 주자로 등장해 '고양이', '도레미', '사운드 라이크(Sound Like)' 등 기존 발표곡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Bad Guy)', 김필의 '그때 그 아인'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오렌지 콘서트는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빵야TV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빵야TV 라이브는 이후에도 신인 아티스트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과 트로트 가수의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생중계로 서비스해 전세계 K팝 팬들이 언제, 어디서든 K팝 공연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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