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비가짬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의료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비가짬뽕은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구호활동을 위한 기부금 14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비가짬뽕은 지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착한 소비가 만드는 나눔의 가치, 이비가와 함께 하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신 메뉴인 고기짬뽕 판매할 때마다 1그릇 당 500원씩 자동으로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의 '맛있는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착한소비 캠페인 진행을 통해 이비가짬뽕은 한 달 동안 고기 짬뽕 총 2만 9195그릇을 판매해 1459만 7500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모인 판매 기부금은 '이비가짬뽕 가맹점 및 고객 일동'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돼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위험을 무릅쓰고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료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비가짬뽕 관계자는 “맛있는 기부 캠페인은 고객들이 쉽고 부담 없이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기업과 함께 착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에 14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이비가짬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운영이 어려운 가맹점에 상생지원금과 방역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4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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