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다양한 업종들 속에서 한 축을 이뤘던 중식당이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Untact(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의 배달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이에 남자, 여자 구분 없이 소자본 중식 배달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주)한밭에프앤지에 따르면, 중식 브랜드 '홍짜장'의 경우, 코로나 발생 시점부터 현재까지 체인점 개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홍짜장'은 가맹사업을 런칭한 지 14년 된 장수 프랜차이즈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 중인 업계 리딩 브랜드로 알려졌다.

해당 브랜드는 다양한 해물의 식감과 매운 맛의 특성이 있는 홍짜장을 자체 개발해 화제가 된바 있으며 홍짬뽕, 홍탕수육 등 12가지의 선호도 높은 중식 메뉴로 승부하고 있다. 전 메뉴들은 맛과 함께 가격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도 장점을 보여 가성비가 높다는 반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홀 위주의 영업을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매장 방문 고객이 다소 줄어든 것 이상으로 테이크아웃, 배달 판매가 늘어 가맹점들은 전체 매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홍짜장'이 특히 주목받는 요소로는 '1인주방시스템'도 들 수 있다. 조리 공정률을 높이고 원팩으로 식재료를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 조리 및 주방 업무를 간소화해 짜장면과 짬뽕 조리시간을 평균 1~2분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규모 캐주얼 중식당로서 메뉴 가짓수가 12가지로 구성한 특성상 조리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도 고임금의 전문 주방장을 고용하지 않고도 조리 및 주방 운영을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타 중식당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1인주방시스템'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홍짜장' 가맹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는 12평으로 무인주문시스템과 셀프시스템을 통해 최소 인원 구성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며 "경제적인 비용으로 가맹점 개설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남자 소자본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분들의 소자본 중식당창업 문의도 상당수를 차지하며 기존 요식업 사장님들의 업종변경 상담 요청도 많다"며 "초기 투자금 부담을 해소시켜 드리고 운영 시에도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점주님들이 성공창업 하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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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