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대한민국펀드'에 네이버와 신세계, 무신사 등이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오후 강남 팁스타운에서 스마트 대한민국펀드에 참여하는 기업 등과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벤처 1세대 기업인 네이버와 넷마블을 비롯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인 크래프톤, 무신사, L&P코스메틱 등이 참여했다.

또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거론되는 베스핀글로벌과 최근 투자 분야에 진출한 신세계 그룹이 출자하고 기술보증기금과 노란우산공제회도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들 기업은 보유한 경험과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활용해 펀드가 발굴한 유망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측면 지원도 할 예정이다.

박세리 올림픽 골프 대표팀 감독은 스마트 대한민국펀드 명예 출자자로 참여했다. 박 감독은 최근 비대면 기업인 온라인 골프 교육 콘텐츠 기업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창업가이기도 하다.

스마트 대한민국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올해 1조원 이상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 분야는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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