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조합 다중계약 사기 핵심 피의자 3명 검찰 송치
광주 주택조합 다중계약 사기 핵심 피의자 3명 검찰 송치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7.10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주택조합 아파트 다중계약 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핵심 피의자를 검찰로 넘겼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지산동지역주택조합의 업무대행사 임직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조합원 자격과 저렴한 분양가 등을 약속하며 125명으로부터 아파트 계약금 명목으로 81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경찰이 접수한 고소장을 토대로 집계한 추산치다.

고소인들은 아파트 한 채당 최대 4명까지 다중계약을 맺은 사실을 모르고 계약서에 명시된 신탁회사가 아닌 업무대행사 임직원의 개인 계좌로 돈을 보냈다.

조합원 중에서도 사기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신탁회사가 아닌 개인 계좌로 돈을 보내 분담금 미납자로 분류됐다.

경찰은 업무대행사 임직원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조합 관계자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벌인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고소인들은 조합이 업무대행사의 사기 행각을 알고도 사업 차질 등을 우려해 묵인, 피해 규모를 키웠다고 주장한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