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 영향…폐광기금 올해 0원 우려
코로나19로 강원랜드 카지노 휴장 영향…폐광기금 올해 0원 우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7.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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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강원랜드의 폐광지역 개발기금(폐광기금) 납부액 0원이라는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강원 정선군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는 6일 카지노 휴장으로 강원랜드 운영 이후 사상 첫 적자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날 현재 135일째 휴장 중이다.

2019년 카지노 매출(하루 평균 37억원)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휴장에 따른 매출 손실액은 현재까지만 5천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2019년 강원랜드 총매출 1조5천176억원의 1/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따라 법인세 차감 전 당기순이익의 25%를 폐광기금으로 낸다.

순이익을 내야 폐광기금도 발생하는 구조이다.'

폐광기금은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강원 4개 시·군뿐만 아니라 충남 보령, 전남 화순, 경북 문경 등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의 개발사업 재원이다.

강원랜드의 2019년 폐광기금 납부액은 1천452억원이다.

폐광기금은 폐광지역 개발사업의 마지막 공공재원이기도 하다.

1997년부터 공공재원 투입으로 본격 시행된 진흥지구개발사업, 탄광지역개발사업 등 폐광지역 개발사업 대부분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강원랜드 설립 목적인 폐광기금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강원랜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예외 없이 중앙재정으로 흘러 들어간다"며 "폐특법 제정 취지에 따라 폐광기금을 매출액 기준으로 배정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도 폐광지역을 위해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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