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2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2019년 카자흐스탄에서 장관급 행사로 열린 '제12차 한-중앙아협력포럼'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가 참여했다.

한국과 중앙아 5개국 간 다자간 경제 플랫폼을 설립해 포괄적인 경제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앙아 5개국 국민총생산(GDP)은 카자흐스탄 1천700억달러, 투르크메니스탄 647억 달러, 우즈베키스탄 512억 달러, 키르기스스탄 83억 달러, 타지키스탄 83억으로 총 3천25억 달러 규모다.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이 경제협의체의 운영을 담당하며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한다.

또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해 상호 교역 확대와 투자 증진에도 나선다.
한-중앙아협력포럼은 한국과 중앙아 5개국 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07년 출범해 매년 열고 있는 고위급 다자협의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