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축산단지와 산업시설의 악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악취를 측정할 수 있는 '차량용 악취 측정 포집기'를 도입,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기기는 황화수소 등 대표적인 악취유발 물질 3종과 복합악취, 풍향·풍속·온도·습도 등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악취가 임계치 이상 발생할 경우 야간이나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도 실시간으로 악취를 포집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무선통신 시스템을 갖춰 원격으로 시료 포집을 할 수 있으며, 측정된 자료는 서버에 저장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조한영 환경정책과장은 "악취 관련 민원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 기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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