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용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얼어붙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지난 2∼4월 평균 실업률은 12.6%로 나왔다.
이전 3개월(지난해 11월∼올해 1월)의 11.2%와 비교해 1.4%포인트, 올해 1∼3월의 12.2%보다는 0.4%포인트 높아졌다.
4월 말 현재 실업자 수는 1천280만명으로 1월 말보다 490만명 많아졌다. 490만명 가운데 최소한 370만명은 비정규직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고용환경이 악화하는 것은 코로나19 충격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경제활동지수(IBC-Br)는 이전 분기 대비 1.95% 하락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격리 조치가 강화된 3월만 따지면 경제활동지수가 전월 대비 5.9% 하락했다.
경제활동지수는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의 공식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내놓는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선행지수'로 불린다.
브라질 경제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7%로 제시했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는 각각 -5%와 -5.3%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3%씩 성장했고 지난해 성장률은 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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