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다음 주 월요일(5월4일) 더불어시민당과 합당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개최, 양당 합동회의 등을 거쳐 합당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은 연동형비례제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연합정당으로 역할을 다했으니 해산해야 하고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뒷번호가 민주당 의원들이라는 점에서 양당 합당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시민을 위하여’ 등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든 지 약 40여일 만에 합당절차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어 그는 "미래통합당이 꼼수 위성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교섭단체 만들어 21대 국회 파행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우려와 같은 일이 벌어지면 민주당은 21대 국회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미래통합당 지역구 당선자 84명 중 1명만 이적한다면 독자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급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이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면서 총선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정은 3차 추경을 준비하는 동시에 코로나 이후 바뀐 세상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도록 과감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