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안산 '제2 부흥기' 오나…인구 두달째 증가
산업도시 안산 '제2 부흥기' 오나…인구 두달째 증가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4.27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 백운산서 바라본 안산시 내
안산 백운산서 바라본 안산시 내

시화·반월산업단지의 침체 등으로 감소하던 경기 안산시의 인구 증가세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반짝 증가'에 그칠지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 과거 수도권 중심 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내국인 인구는 652763명으로, 전달 말 651211명보다 1552명 늘었다.

앞서 지난달 말 안산시 인구는 1월 말과 비교해 652명 증가한 바 있다. 201310월 이후 76개월 만의 증가세 전환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안산시 총인구는 등록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 87561명을 포함해 74324명이 됐다.

최근 안산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해양동 등을 중심으로 건립된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됐다.

아울러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강소연구 개발 특구 지정,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 다양한 복지 사업 등도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여러 아파트의 입주가 이어질 예정인 데다가 첨단 산업단지 등의 가동이 본격화할 경우 관내 인구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된 안산시의 인구는 198611127천여명으로 출발한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다가 주택들의 노후화, 반월산업단지 자체의 노후화 및 쇠퇴 등으로 20131071425명을 기록한 뒤 서서히 감소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인구가 계속 늘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도시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코로나19 사태 극복은 물론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