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17일, 21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주신 책임을 이행하려면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의 협조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께서는 저희에게 기대 이상의 의석을 주시면서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도 안겨주셨다"며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선거 결과에 따른 민주당의 책임으로 코로나19 조기 퇴치, 경제 회복, 다른 국정과제, 민주당의 태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퇴치와 관련해 "민주당은 정부에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오늘 고용지표는 어쩌면 깊은 고통의 서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당의 '태도'를 강조하면서, "이해찬 대표가 과거 아픈 경험을 말해줬는데 그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조금이라도 오만, 미숙, 성급함, 혼란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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