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車판매업계, 코로나에 라이브 스트리밍 판촉 15배↑
중국 車판매업계, 코로나에 라이브 스트리밍 판촉 15배↑
  • 이종구
    이종구
  • 승인 2020.04.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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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 판매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장을 통한 자동차 홍보가 어렵게 되자 라이브 스트리밍을 고객과 소통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중국의 자동차 판매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고객과 접촉하기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 앱인 '디카'(Dcar)와 중국 자동차판매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자동차 판매와 관련한 라이브 스트리밍의 건수는 지난 1월에 비해 무려 15배나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본 사람들의 수도 6배나 늘어났다.

    더우인(두<手+斗>音)과 시과스핀(西瓜視頻)을 비롯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하루 최대 7천건의 자동차 관련 라이브 스트리밍이 올라왔다고 디카와 중국 자동차판매자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스트리밍은 음악 파일이나 동영상 파일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내려받거나 저장해 재생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라이브 스트리밍이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 됐다고 디카 관계자는 전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자동차,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프라인 판매점의 상당수가 폐쇄되고 고객들도 대면접촉을 꺼리게 됨에 따라 라이브 스트리밍이 판촉의 중요한 채널이 된 것이다.

    중국의 시장 정보회사인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작년의 4천338억위안 규모에서 9천만위안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용자 수도 작년의 5억4천만명에서 5억2천4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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