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3천700억원어치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할인에 따른 비용은 국비 296억원과 지방비 148억원으로 충당한다.
이달부터 7월까지 경산을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할인판매를 한다. 시·군별 사정에 따라 판매 시기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상품권은 현재 등록된 5천200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군에서는 애초 올 한해 2천9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천700억원어치를 추가로 판매하기로 했다. 할인율도 평소 평균 5%에서 10%로 높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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