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act(비대면) 소비시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GAP 인증 농산물
Untact(비대면) 소비시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GAP 인증 농산물
  • 이재웅
    이재웅
  • 승인 2020.04.03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최성환 회장

코로나19 감염공포 속에서 언택트(Untact, 비대면·비접촉)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경험이 없던 사람들도 이커머스를 사용하고 그 편리함을 느끼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커머스 매출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농축산물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5년 1조 4천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 3조 5천억원을 넘어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선 농산물은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특성이 강하지만 쿠팡, 마켓컬리 등에서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를 시작하고 인기를 끌게 되면서 농산물의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게 되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온라인 농산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직접 확인하지 않더라도 품질이 좋고 위생적으로 관리된 농산물의 요구와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인증제도 중 하나인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인증 제도이다.

GAP 인증제도는 토양과 농업용수 같은 농업환경, 생산하는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로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생산농가의 약 10%(99천호)가 GAP 인증을 받았다. 해당 농가들은 농산물 출하시 인증 로고를 부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유통현장에서 GAP 농산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GAP 인증 농가들은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다음의 12가지의 GAP 기준과 51가지 인증항목을 준수하고 있다.

① 농산물은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관리, ② 품질이 보증된 종자 사용, ③ 중금속이나 농약에서 안전한 토양에서 재배, ④ 기준에 적합한 비료만 사용, ⑤ 안전한 농업용수로 농산물 생산, ⑥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 ⑦ 질병이나 오염을 예방하는 수확 및 보관 관리, ⑧ 위생적인 수확 후 관리시설, 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업생태계 보전, ⑩농작업자의 건강, 안전, 복지 관리, ⑪ 정기적인 작업자 교육, ⑫ 고품질 안전 농산물 관리를 위한 내부심사제도 운영

우리나라의 많은 생산농가들이 고품질·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특히 GAP 인증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우수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증명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더하여 준다. 이러한 까닭으로 언택트 소비가 확대되는 현재 상황에 GAP 인증 농산물은 소비자들의 고품질·안전 농산물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농산물 선택기준의 중요한 판단요소가 되리라 확신한다.

이에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비대면 소비와 안전 농산물 요구 증가에 발맞춰 농식품부, 농협(전국GAP생산자협의회), 롯데마트가 협업하여 GAP 인증 농산물 기획 판매전을 4. 2(목) ~ 4. 8(수)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획 판매전은 전국 롯데마트 전 점포 및 롯데마트 온라인 몰에서 동시 진행되며, GAP 인증을 받은 쌈, 버섯, 가지, 쪽파, 과일류 등 다양한 고품질·안전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데, 구매한 농산물에 부착된 GAP 인증로고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면 GAP 생산농가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기획전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GAP 인증 농산물로 건강을 챙기고, GAP 생산농가에 도움을 주는 '착한 소비'를 실천하여 주시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언택트 소비가 현재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지만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안정화 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며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콘택트 소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길 염원한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GAP!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