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을 잡아라" 인플루언서 마케팅 나선 기업들, 그 핵심은?
"밀레니얼을 잡아라" 인플루언서 마케팅 나선 기업들, 그 핵심은?
  •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3.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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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적이게 되면서 기업들의 오프라인 행사도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마케팅 비중을 확대하고 나섰다. 특히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탁월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비대면·비접촉 활동을 강화하며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특히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탁월하고 20~30대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숙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영향을 주다(influence)'라는 단어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을 붙인 것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수십만명의 구독자 수를 가진 유튜버 혹은 1인 방송 진행자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충성심이 강한 팔로워들은 기본적으로 인플루언서를 신뢰한다. 이에 따라 인플루언서가 특정 회사 제품에 대한 의견을 말하거나 평가를 하면 소비자의 인식과 구매 결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면도 있다. 돈을 주고 팔로워를 구매한 이른바 '페이크 인플루언서'로 인한 기업들의 마케팅 비용 손실과 소비자 피해이다.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기 위해 계정에 인위적인 팔로워와 좋아요를 채워 넣는 식의 '가짜'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브랜드의 담당자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는 있으나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더라도 해당 사용자의 계정만을 보고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기업들의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가닉 인플루언서 전문 광고대행사인 새로운 코퍼레이션은 인터뷰를 통해 "개개인에 초점이 맞춰진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특성상 해당 사용자의 진짜 파급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차민준 대표는 말했다.

이어 "오가닉 인플루언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짜 영향력을 가진 사용자를 필터링하고 오가닉한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브랜드에 최적화 된 인플루언서를 선별하는 것이 새로운 코퍼레이션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단돈 몇만원이면 팔로워 3~5만명 정도를 보유한 계정을 세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서는 해당 사용자의 외모나 팔로워가 아닌 실제 인게이지먼트와 분석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현재 새로운 코퍼레이션은 급변하는 마케팅 산업에서 세밀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클라이언트의 만족감을 높이는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대행사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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