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와 함께 확산 방지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한 폐렴에 대한 초강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비상한 자세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국민이 안심하는 설 명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확진자는 다행히 검역 단계에서 신속히 조치됐지만, 태국·일본 등 인접국가로 확산 조짐을 보여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춘절, 우리의 설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위기상황에서 강력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강원도 산불과 돼지열병에서 보여준 성공적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빛을 발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대비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에 대해 “한국당의 (총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은 특권에 대한 옹색한 고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당은 과감하게 비례대표 15석을 내려놓고 다수당의 특혜를 포기했다면서 국민의 지지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선거법을 고집하는 것은 오직 한국당 뿐”이라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눈을 속이는 위성정당이 당의 미래를 지킨다는 말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눈속임은 눈속임일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을 얕잡아보고 눈속임하는 위성정당의 앞길에는 유권자들의 거대한 심판만이 있을 뿐”이라면서 “이번 선거법에 대한 논란은 과거의 강물에 흘러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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