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12월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9·13 대책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31일 이번 달 서울 아파트값은 한 달 전보다 1.24%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하며 새 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대상까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경기도는 과천과 광명, 하남 등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한 달 사이 0.68% 올랐는데, 이는 2015년 4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12월 전국의 아파트값도 지난달보다 0.51% 상승하며 지난 2015년 6월 이후 4년 반 만에 최대로 올랐다.
올해 연간 누적 아파트값은 서울이 1.11%, 상승했고 전국은 1.42% 하락했다.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2월 기준 0.38% 올랐고 서울 집값은 전국의 2배가 넘는 0.86% 상승했다.
주택 전셋값은 전국이 지난달보다 0.22% 올랐고 교육제도 개편 등의 영향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서울은 0.38%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는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과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 방안 등의 규제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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