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별자리로 운명 읽기'의 저자 이연실
[저자 인터뷰] '별자리로 운명 읽기'의 저자 이연실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12.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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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로 운명 읽기의 저자 이연실 작가님을 만났다.

자미두수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자미두수는 하늘의 수많은 별 중, 자신에 해당하는 몇 개의 별을 가지고 운명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성격이나 취향, 성향, 행동패턴 등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자기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 줍니다. 이번 책에서는 이 자미두수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초적 용어나 전반적인 설명에 중점을 뒀습니다.

집필과정에서 힘든 과정 있었다면

운명은 누구나 궁금하지만, 누구나 잘 볼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사용하는 자미두수라는 언어를 일반인들이 알아보게 하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원석이 다듬어져야 보석인지 알 수 있잖아요. 아직 자미두수가 일반인들에게는 원석에 가깝습니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이번 책을 낼 때 수강생들이 2번씩 교정을 보아주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눈높이를 맞추었다고 해야 할까요? 모호한 표현들이 줄어들어 좋았어요. 배우는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나 필요하다고 느끼는 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교학상장이라고 하죠? 가르치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이 책을 볼 수 있나요? 왕초보도 볼 수 있나요?

어느 수준을 요하는 게 아니라,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이 있다면 왕초보도 보실 수 있어요. 사실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읽는 건 조금 수고스럽거든요. 그래서 손품이 좀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따라오다 보면 분명히 실력이 늘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 책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혼자서도 어느 정도 자신의 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제가 자미두수라는 학문을 처음 접했을 때, ‘아 이건 혼자 공부하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었거든요. 그 부분을 일정 정도는 해결해 준 것 같습니다. 자미두수는 한 사람에 대해 12가지 항목으로 풀이를 해 줍니다. 자신을 비롯하여, 형제·부모·자녀·부부·재물·건강·사업·대인관계·정신세계 등 다양한 분야를 따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하는 페이지를 찾아 구조를 살피고 내용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점수로도 표현해 놓았습니다. 이 한 권을 활용하면 자신 뿐 아니라 가까운 사람의 기본적인 명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책과 같이 볼 수 있는 책을 추천하신다면?

운명 읽기는 다른 자미두수 책으로 넘어가지 전의 도움닫기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읽고 나서 자미두수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우리나라에 자미두수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김선호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자미두수 책인데, 별자리로 운명 읽기로 제목을 정하신 이유는?

자미두수라는 것은 하늘의 자미원, 북두 남두의 별들의 운행을 가지고 운명을 보는 학문입니다. 이것 역시 별자리이니 『별자리로 운명 읽기』라고 제목을 지은 거죠.

책을 쓰게 된 계기는요?

제가 10여 년간 자미두수를 공부해 왔고 참 좋은 학문이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기초부터 어려워하고 포기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자미두수 입문 강의를 할 기회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입문을 가르치다 보니 제가 처음 공부했던 때로 돌아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이 궁금한 건지 알게 되었어요. 기초를 다질 수 있으면 다음 단계도 수월할테니, 정말 쉽게 풀어쓴 입문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원래 책을 편집하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입문을 위한 책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써 내려갔습니다.    

읽어보니 쉽긴 한데, 혼자 공부하다가 생기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강의나 방법이 있나요?

현재 대유학당이라는 곳에서 수업을 진행 중이기도 하고, 얼마전 유튜브 강의(대유학당 TV)도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 올리는 내용은 좀 대중적이어야 하고, 사람의 운명을 다루는 것이라 예민한 부분도 있어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자미두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선생님께 자미두수는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물이 스펀지에 스미듯 들어온 학문입니다. 운명이란 것에 기대어 살고 싶지도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정신적인 고통의 시간이 찾아 오더라고요. 그 때 접했던 자미두수 공부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어 주었고, 지금은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어떻게 해결할지 도움을 받습니다. 한 해를 정리할 때나 연초에 계획 세울 때에도 꼭 참고하고 있습니다.

자미두수를 활용하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크고 작은 결정의 순간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때 자미두수는 판단의 근거를 마련해주죠. 물론 잘 알아야 쓸 수 있는 것이긴 합니다. 결혼, 이혼, 승진, 시험, 진학, 이사, 투자, 질병, 사고 등 여러 일에 있어 오로지 내 편인 의논상대를 두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활용사례를 좀 들어 주세요.

자신이 어느 별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 또 어떤 별과 잘 맞는지만 알아도 살아가는 게 훨씬 쉬워집니다. 흔히 순리대로 사는 것이 맞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저는 아이들 진학할 때 학과 선정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족간에 의견충돌이 있을 때 시간을 갖고 기다릴 수 있는 여유도 생겼구요.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지체 없이 ‘누구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잘 공부해두면 정말 유용합니다. 엄마들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나이 드신 분이라면 행복한 소통을 위해서요. 자미두수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젊은 사람들은요?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자기계발서 많이들 읽잖아요. 그런데 이 책들은 똑같이 가라고 하거든요. 자미두수를 공부하면서 운명론, 숙명론에 빠져서는 안 되지만, 이 책은 태어난 대로 각자에게 맞는 방향을 잡아주는데 강점이 있습니다. 시작점이 다르니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방향으로만 갈 수는 없거든요.

시리즈로 되어 있는데 앞으로 몇 권이나 내실 예정이신가요?

총 3권으로 만들 예정인데요, 1권은 일반적인 설명이고, 2권은 10년운을 보는 것, 3권은 1년운을 보는 방법에 대해 쓸 거예요.

6개월 후면 2권이 나올 것입니다. 대운은 10년씩 끊어서 인생을 조망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운이 뒤받침 되어야 인생에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시기를 예측한다면 좀 장기적인 계획에 유리해집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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