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기자]내년에 자동차 보험료가 4%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손해보험회사들과 금융당국은 최근 3.8%가량으로 자동차 보험 인상 수준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들은 최근 손해율이 너무 높아져, 적어도 5% 이상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지만, 당국은 앞으로 추진할 제도 개선의 효과를 고려해 이보다 낮은 인상률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이 이야기한 제도 개선은 음주운전의 사고부담금 인상과 이륜차 보험의 본인부담금 신설 등이다.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의 검증 결과를 받는 대로 전산 작업을 진행해 내년 초부터 새로운 보험료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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