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치매에 대한 모든 것 1, 2부 특집 프로그램 마련
'생로병사의 비밀', 치매에 대한 모든 것 1, 2부 특집 프로그램 마련
  • 이나라
    이나라
  • 승인 2019.09.18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이 치매와의 전쟁을 1, 2부 특집으로 방송한다.

7초에 한 명, 매년 400만 명 전 세계적으로 증가 중인 “완치가 없는 진행성 말기 병 치매” 현재 세계적으로 5,000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으며 2050년까지 3배인 1억 5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65세 이상 어르신 열 분 중 한 분은 치매환자로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은 과연 치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것일까?

■ 치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박명자(61) 씨는 6년 전, 신호등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의 교통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뒤 치매로 이어졌다. 교통사고로도 발병할 만큼 치매의 위험은 우리 주변에 있고, 그만큼 남의 이야기라고만 할 수 없게 됐다.

치매는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 64세 이하 치매환자는 2009년 1만 7772명에서 2018년 6만 3231명으로 4배나 증가하였으며, 그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도 크다.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더욱 위험한 치매. 과연 우리는 치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 국내 치매 인구 75만 명, 제주도 전체 인구보다 많다.

국내 치매 인구는 제주도의 인구인 약 69만 명 보다 훨씬 많은 75만 명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2017년 중앙치매센터의 조사 결과 치매 교육을 수강한 사람의 비율은 21.5%로 교육 수강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 78.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시민들의 치매 환자에 대한 관심과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해 명동에서 실험카메라를 실시했다. 치매 환자가 실종 혹은 길을 잃었을 때 이를 대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반응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2019년 대한민국, 치매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본다.

■ 나 혼자 사는 인구 30% 외로움은 치매를 부른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이만석(71세) 씨는 아내와의 사별과 두 자녀의 결혼, 독립으로 나 혼자 살고 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배회 증상과 이상 행동들을 이어오다 지역의 치매안심센터에 의해 치매를 확인했다. 대화할 사람 없이 나 혼자 사는 생활을 지속하며 키워 온 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진 것이다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고독과 우울은 뇌의 활동을 억제하고 신체활동을 줄이게 되며, 기본적으로 필요한 음식 섭취와 수면 활동에도 교란을 유발하기 때문에 독거노인의 경우 치매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말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대한민국 65세 이상의 노인 중 치매를 앓고 있는 인구가 벌써 75만 명 이상,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치매 쇼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치매에 대한 해법은 무엇인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2회에 걸쳐 모색해 본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