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과정을 수사하기 위해 조 후보자의 부인이 근무하고있는 동양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의 동양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 사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딸이 논문 제1저자로 오른 단국대 인턴십 등 이른바 학부모 간 '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경기 성남의 코이카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이 몽골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한 내역과 관련한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후보자 딸은 2014년 고려대 재학생 및 졸업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합격 수기를 올리면서 자신의 해외 봉사활동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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