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발표 실수요자에게 호재
3기 신도시 발표 실수요자에게 호재
  • 박영선
    박영선
  • 승인 2019.08.01 15:17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착순 분양중인 '검단 파라곤'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 집중

순수하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는 호재라는 평가다. 투자자들의 이탈이 예상되는만큼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 합리적인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인천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84㎡) 분양입주권은 최근 4억314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1000만~2000만 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해당 분양입주권은 원주민 분양권 전매 매물로,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십 명의 실수요자들이 이를 사기 위해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침체돼 있지만, 수면 아래 바닥에서는 일명 '줍줍이' 경쟁이 한창 진행 되고 있는 것.

3기 신도시 후보 지역에 비해 교통호재가 뚜렷하다는 점도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에게는 호재다. 국토부는 이날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발표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교통 대책도 제시했는데, 대부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에 그쳤고, 지하철 대책은 14.5km 규모에 불과한 고양선(가칭)만 언급됐다.

반면, 검단신도시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검단신도시)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직결운행에 대한 지자체 간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 대 4)에 대해 동의한 바 있다.

검단신도시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청약경쟁률은 아무 의미가 없다. 경쟁률이 낮아도 지역 밖에서 유입된 투자자들이 아니라 실수요자들만으로 공급량을 맞출 수 있다면, 지역에서는 그게 더 낫다"고 말했다.

때문에 지역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분양 중인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못지않은 브랜드 건설사의 프리미엄 단지인 데다, 투자자들이 빠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지 않고도 우수한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지어지는 '검단 파라곤'은 검단지구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2, 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검단 파라곤'은 165만㎡ 면적의 검단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공원과 연결돼 있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접해 있는 등 검단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요지로 꼽힌다.

특히 전 가구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가구별 입구에는 '내 집 앞 창고'를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지하에 창고를 두고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각 가구마다 출입 현관문 밖에 공간을 따로 두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외에도 보조주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기둥 없는 광폭거실, 대형 수납장, 안방 대형 드레스 룸 등 수납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은 검단 파라곤에 대한 줍줍이가 한창"이라며 "아무래도 줍줍이 시장은 집값이 안정적인 브랜드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푸르지오 2019-08-02 09:27:24 (112.171.***.***)
검단 센트럴푸르지오 분양안내 1688-8605
김형수 2019-08-04 20:49:54 (221.147.***.***)
국토부 발표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는 10미터 이상 높이로 80% 구간이 성토되어 조성된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지나가며 이로 인해 교통 단절의 불편과 소음 분진의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한 전례없이 기형적 모양입니다. 고속도로 300미터이내는 직접적 환경영향평가 대상입니다.

대체 이같이 기형적인 택지조성계획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답은 국토부의 대국민 기만책에 기인한다고 판단됩니다. 지난해 10월 YTN 보도전문방송은 이 지역에서의 신도시 택지개발계획의 도면유출을 보도하고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백지화를 공언하며 택지개발계획이 전혀 없다고 서둘러 진화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5월 국토부는 유출된 계획과 마치 다른 것인양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 발표를 하였습니다.

유출된 도면과 국토부에서 발표한 고양창릉지구 도면을 비교해보면 국토부의 위 행태는 대국민 기만 행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출도면 하단에서 이번에 제외된 부분에 해당되는 면적만큼,
김형수 2019-08-04 20:51:52 (221.147.***.***)
유출도면 하단에서 이번에 제외된 부분에 해당되는 면적만큼, 창릉신도시 좌측 늘어난 부분으로 비슷하게 대체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체하여 좌로 추가한 면적이 서울문산고속도로 서쪽에 위치하여 결과적으로 고속도로가 창릉지구를 관통하게 된 기형적 모양이 된 것입니다. 유출되어 3기 창릉신도시에서 제외된 부분은 인근 고양시 유일 4년제 정규 항공대학교와 접하고 있어 산학협력단지등 기업조성부지로 활용할 최적의 부지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실제 유출된 도면의 용도도 그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토부가 3기 창릉신도시 발표를 하며 생색낸 군부대 이전부지의 대규모 공원녹지조성은 이미 3기 창릉신도시와 무관하게 이전계획이 있던 곳으로 용산 미군부지와 마찬가지로 군부대 이전시 공원조성이 일반화된 사례처럼 3기 신도시 조성이 없더라도 공원부지로 계획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는 어차피 공원으로 조성될 부지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편입한 양 발표
김형수 2019-08-04 20:53:23 (221.147.***.***)
국토부는 어차피 공원으로 조성될 부지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편입한 양 발표한 것이고 이를 편입하면 3기 창릉신도시 녹지비율을 맞추는데 무임승차하게 되는 꼼수를 부리고 대외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유출된 도면과 달리 보이게 하려 포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 같은 사실로 유출된 계획이,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기형적 모양의 국토부 발표 3기 고양창릉 신도시계획보다 최선안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선안이 유출되어 언론이 비난하자 국토부는 상식밖으로 고속도로가 단지를 관통하는 말도 안되는 계획을 졸속으로 발표하며 마치 유출된 계획과 무관한 양 거짓 주장하며 이전부터 공원으로 조성될 군부대 이전부지를 새로 편입하여 공원부지로 조성할 획기적 안을 세운 양 전 국민을 상대하여 기만하고 있다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국토부는 자신들이 관리 잘못하여 최선책이 유출되자 최선책을 택하는 대신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상식밖의 금번 졸속 계획안으로 자신의
김형수 2019-08-04 20:55:37 (221.147.***.***)
결론적으로 국토부는 자신들이 관리 잘못하여 최선책이 유출되자 최선책을 택하는 대신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상식밖의 금번 졸속 계획안으로 자신의 관리 잘못을 눈가림하면서,
게다가 전국민을 조롱하듯이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사실도 도면에 명백히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토부는 3기 창릉신도시는 유출된 자들을 엄벌에 처함은 물론하고 원래 최선안으로 수정하던지 아니면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전반적으로 금번 국토부 3기 신도시 발표는 해당지역들이 90%이상 개발제한구역인지라 장기 토지 보유소유자 많아 양도세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미분양 아파트 그리고 아파트가가 하향추세인 지금 아파트값 안정의 목표보다는 타 목적의 세수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45조 토지보상이 풀리면 세수는 30%정도인 15조가 양도세등으로 확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