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檢 수사결과 황당, 결백 주장...차명 나오면 의원직도 내놓을 것"
손혜원 "檢 수사결과 황당, 결백 주장...차명 나오면 의원직도 내놓을 것"
  •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 승인 2019.06.19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연태 기자]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황당하다면서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19일 한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재판에서 자신이 단 한 채라도 차명으로 부동산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약속대로 전 재산을 내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우선 목포시로부터 '보안문서'를 받아본 게 맞느냐는 질문에 "목포를 간다니까 시장께서 담당자들하고 함께 저를 만나러 구도심으로 오셨다"면서 "(카페에서) A4 용지 두 장을 반 접은 그런 것들을 해 온 것을 나중에 확인했다"고 답했다.

손 의원은 이어 "그것이 2017년 5월 18인데 여기서 아주 큰 맹점이 있는 것이 조카 손소영으로 하여금 목포에 집 3개를 사게 한 것은 그 이전에 3월, 4월이었다"며 "보안문서를 보고 목포에 부동산을 사람들로 하여금 사게 했다는 것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해당 자료는 보안 문서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목포시장이 담당자와 함께 그 보안문서라고 하는 문서를 갖고 외부로 나와서 저에게 전했다면 그 자체의 가장 큰 문제는 목포시장과 그 시청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카 명의로 부동산을 차명 구입한 게 아니라, 조카 2명 모두에게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증여했고 증여세도 냈다며, 검찰의 수사 결과를 반박했다.

손 의원은 "모든 언론들이 야당과 함께 저를 압박한 것은 문화재청을 압박해서 목포 구도심을 등록문화재로 만들어서 투기를 했다고 한 것"이었다며 "검찰은 제가 문화재청과 전혀 연관이 없었고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