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불 탄 승용차’ 끌고 상경해 국회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비대위와 소상공인 300여명은 ‘불 탄 승용차’ 끌고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에는 국회 앞에서 연달아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정부 지원을 철석같이 믿고 재기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절망을 넘어 분노에 이르고 있다"고 토로하며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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