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이 4일 승차공유서비스 '타다'의 운행이 불법이라며 검찰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다'의 불법여부를 경찰이 판단하게 놔둘 수 없다"면서 '검찰이 국토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하는 등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타다'는 수십 년 이어져 온 자가용 불법 택시 영업과 다를 게 없다"면서 "'타다'는 스마트하지도 않고 혁신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상생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은 "이재웅 타다 대표는 며칠 전 '타다' 반대를 외치며 돌아가신 개인택시 기사님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은 오히려 이 대표"라며 "이 대표는 즉시 사과하고 불법 '타다' 운행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타다' 고발 사건은 3월 초 서울강남경찰서로 넘겨져 조사가 진행된 뒤, 최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