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조합 "'타다' 운행 불법...검찰이 적극 수사" 촉구
서울개인택시조합 "'타다' 운행 불법...검찰이 적극 수사" 촉구
  • 김종혁 기자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6.04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타다 신속-공정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타다 신속-공정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종혁 기자]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이 4일 승차공유서비스 '타다'의 운행이 불법이라며 검찰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다'의 불법여부를 경찰이 판단하게 놔둘 수 없다"면서 '검찰이 국토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하는 등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타다'는 수십 년 이어져 온 자가용 불법 택시 영업과 다를 게 없다"면서 "'타다'는 스마트하지도 않고 혁신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상생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은  "이재웅 타다 대표는 며칠 전 '타다' 반대를 외치며 돌아가신 개인택시 기사님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은 오히려 이 대표"라며 "이 대표는 즉시 사과하고 불법 '타다' 운행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타다' 고발 사건은 3월 초 서울강남경찰서로 넘겨져 조사가 진행된 뒤, 최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