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기자]경찰이 황하나 씨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이 수사서류에 황씨와 함께 마약을 한 당사자로 연예인 박유천 씨를 적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6일 구속된 황하나 씨가 엿새 만에 검찰로 넘겨졌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송치된 황 씨는 함께 투약한 연예인에 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경찰은 검찰에 넘긴 수사기록에서 황 씨와 마약을 함께 투약한 사람으로 연예인 박유천 씨를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경찰은 황하나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관련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박유천씨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 씨와 박 씨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작년 5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음주 초 쯤 박유천 씨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황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2015년 사건도 재수사해 황씨의 마약 투약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한편 경찰은 황씨가 타인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 신고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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