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객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조 회장이 지난 45년 동안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 산업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민간 외교관'이었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한진그룹은 빈소 외에도 한진그룹 계열사 등 국내 13곳과 해외 6개 지역본부에도 분향소를 마련했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오늘부터 닷새 동안 치러지며, 발인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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