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저녁 7시19분(19시 19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렸다.
100년 전 3·1 운동을 연상시키는 태극기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기념식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당 대표. 국회의원, 독립 유공자, 유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 시간은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며, 기념식 장소인 여의도공원은 1945년 광복군 4명이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해 수송기를 타고 착륙한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민족선각자들은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과 가산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제는 우리가 더 좋은 조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추구하며 혁신국가, 포용국가, 안전국가, 정의국가를 만들도록 우리가 100년전 임시정부를 세운 선현들 앞에서 함께 다짐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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