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황석영 소설가가 맨부커상 최종 후보 명단에 못 올랐다.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2019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 6명을 발표했지만, 황석영의 '해질 무렵'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해질 무렵'은 지난달 13일 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전체 108편 작품 가운데 1차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최종후보에 오른 작품은 지난해 '플라이츠'로 맨부커상을 받은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죽은 이들의 뼈 위로 경운기를 몰아라', 아니 에르노의 '세월' 등 여섯 편이다.
최종 수상자는 5월 21일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되며, 수상자와 번역가에게는 5만 파운드가 수여된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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