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와 눈이 그간 메말랐던 대지를 흠뻑 적셔주고 있는 가운데 동쪽지역으로는 건조 경보가 내륙 곳곳에서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은 건조함을 달래 줄 비 소식 있다. 낮에 전남해안과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지나는 곳도 있겠는데 비의 양도 많겠다.

우선 제주 산지에서는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80mm,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 10~40mm, 수도권과 영서에서는 5~20mm가 예상된다.

한편,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4월에는 드물게 많은 눈이 쌓이겠다. 강원 산지에서는 최고 20cm 이상, 경북 북동산지에서는 1~5cm가 되겠다.

따라서 영동에서는 대설예비특보가, 제주에서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여기에 오늘 오후부터 남해안과 영남동해안, 제주에서는 바람이 10m 이상 거세게 불면서 강풍 특보도 내려지겠다. 

위성에서는 지금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중부지방은 비가 오기 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5도, 부산 9도로 시작하겠고 한낮에 서울 9도, 강릉 6도로 봄날씨 치고 꽤 쌀쌀하겠다. 

비는 내일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 북풍이 불면서 쌀쌀하겠다. 특히, 영동지역은 내일 낮에도 계속해 강수가 지속되면서 봄날씨치고 추운날씨로 이어지며 목요일 낮 부터는 다시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고 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