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음주방송 "노브라 논란에 대한 생각 밝혀...시선 강간이 더 싫어"
설리 음주방송 "노브라 논란에 대한 생각 밝혀...시선 강간이 더 싫어"
  •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4.09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정재헌 기자]설리는 지난 8일 오후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갖던 중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고 약 1만 5000여명의 팬들과 소통했다.

설리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민소매와 가디건을 입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과거에도 설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노브라 사진을 찍어 올려 수차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설리는 이날 라이브 방송 중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팬의 질문에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인들이 설리에게 "너를 걱정하나 보다"라며 위로하자 설리는 "나는 걱정 안해도 된다"며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이 더 싫다"고 반박했다.   
  
"술 마셔 졸려 보인다"는 팬의 말에는 "원래 이렇다"고 응수했다. 설리는 "이모님 저 여기서 춤 춰도 될까요?"라며 식당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즉흥적인 모습도 보였다.   
  

음주 방송을 꺼달라는 팬들이 늘어나자 설리는 "난 이런 사람이 내 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설리는 자신의 행동에 일부 팬들이 걱정의 댓글을 남기자 결국 "X친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설리의 이 같은 행동에 누리꾼들은 "개인 채널이고 방송 참여 여부는 대중들의 선택인 만큼 문제 없다"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일부는 "대중에 알려진 인물이 음주 방송을 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쓰는 건 옳지 않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설리를 두고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이른바 '노브라 논란'은 이제 지겨울 지경이다. 여성의 옷차림을 두고 훈수를 두는 게 일상화된 한국이기에 논란이 될뿐, 해외라면 문제삼기도 시답잖은 주제일 뿐더러 그녀가 속옷을 입든말든 어디까지나 설리의 자유다. 그러나 음주 라이브 소동이 보여준 설리의 '노매너'는 아쉬움을 남겨준다. 

이날의 인스타 라이브는 시작부터 얼큰하게 취해 있던 설리 무리의 술자리 중계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더욱이 사적인 장소도 아닌 공개된 술집에서 설리는 일어나 춤을 추고, 옷자락을 올렸다 내렸다 하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2009년부터 f(x) 활동을 하며 가수로 생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