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대구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다.
할머니의 별세에 따라 올해 고(故) 김복동, 곽예남 할머니에 이어 세번째다.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따르면 A모 할머니는 지난달 31일, 올해 97살을 일기로 대구 자택에서 별세했다.
시민모임은 “A 할머니 유족이 고인의 신상과 부고 등을 공개하지 않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1명으로 줄었다.
이와 관련해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 “올해 들어 벌써 네 분이나 우리의 곁을 떠나신 것에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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